산후조리원. 2020.7.17/뉴스1
28일(현지시간) NYT는 ‘서울 초보맘들을 위한 조리원에서의 3주간의 휴식과 수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가지고 있지만 아마도 최고의 산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한국의 조리원 문화를 소개했다.
머무는 기간에 따라 수천에서 수만달러까지 비용이 들지만 조리원에서는 신선한 식사가 하루에 세 번 배달되며 얼굴 관리, 마사지 및 보육 수업도 제공된다. 간호사들이 24시간 아기를 돌보아서 엄마들은 편히 쉴 수가 있다. 한 조리원은 발리에서 영감을 받은 휴양지처럼 산모에게 탁월한 보살핌을 제공한다. 예전 풍속에 따라 몸이 치유되는 기간으로 알려진 21일 머무는 것이 권장되지만 손도 찬물에 담그지 않는 식의 예전식의 일부 산후조리 방식은 방마다 설치된 에어컨에서 보듯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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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산모들이 아기목욕법을 배우고 있다. (자료사진) 2014.2.13/뉴스1
NYT에 따르면 조리원에서의 2주 비용은 6000달러(약 800만원)가 넘는다. 하지만 “그 비용은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전체 비용에서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며, 이는 한국의 출산율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NYT는 썼다.
전화기 두대로 예약했다는, 3월 출산을 앞둔 여성은 “사람들이 출산을 원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이곳의 모든 산후조리 서비스가 단 몇주 동안만 제공되고 그다음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듯한 (육아의) 삶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