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이준호, 바람픽쳐스 고가인수 의혹 바람픽쳐스, 이준호의 아내 윤정희 대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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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대표를 상대로 첫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이날 오전부터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대표와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이 부문장과 공모해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높게 인수해 시세 차익을 몰아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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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부문장이 아내인 배우 윤정희가 대주주로 있는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 대표와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바람픽쳐스는 ‘최악의 악’ ‘무인도의 디바’ 등을 제작한 회사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카카오그룹 판교 아지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인수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추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