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산당 위원장이 여성인 다무라 도모코(58) 정책위원장으로 교체됐다. 출처: X(과거 트위터)
2000년부터 20년 이상 위원장직을 맡아온 시이 가즈오(69)씨는 명예직이자, 2006년 이후 공석이었던 당 의장직에 취임했다. 고이케 아키라(63) 서기국장은 연임됐고, 새로운 정책위원장에는 39세의 야마조에 다쿠 참의원 의원이 기용됐다.
일본 공산당 의장직에 취임한 시이 가즈오 전 위원장. 2015.10.22/뉴스1 ⓒ News1
그는 과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공적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일본 국회에서 처음으로 제기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NHK는 이번 공산당 인사와 관련 “여성의 등용, 세대 교체를 추진함으로써 당세 확대를 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당 대회에서는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의석 증가를 목표로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도 채택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