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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인천서 뛴 브라질 공격수 에르난데스 영입

입력 | 2024-01-17 15:34:00

K리그 5년 차 베테랑 외국인 골잡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뛴 브라질 공격수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전북 구단은 17일 “에르난데스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20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를 밟은 에르난데스는 경남FC, 인천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04경기에서 31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처음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7경기 5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전북 구단은 “에르난데스는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이 강점인 선수”라고 기대했다.

앞서 올겨울 전북이 먼저 영입한 장신 스트라이커 티아고와는 2022년 경남FC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에르난데스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보다 설레고 가슴이 뛴다. 이게 전북이라는 이름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한 단계 성장해 팬들의 가슴에 에르난데스라는 이름을 새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입단 절차를 마친 에르난데스는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지훈련지로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