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3위 랏차녹 인타논 상대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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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오픈’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주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 13위 랏차녹 인타논(태국)을 게임 스코어 2-1(16-21 21-13 21-16)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인타논과 상대 전적에서 6승1패로 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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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게임 초반 코트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7-11로 뒤진 채 중간 휴식 시간을 보낸 안세영은 점수 차를 좁혀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주도권을 뺏긴 안세영은 연속 5실점 하며 1게임을 내줬다.
2게임 들어 진영을 바꾼 안세영은 초반부터 점수를 쌓으며 앞섰다. 11-8로 반환점을 돈 안세영은 점수 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게임을 따냈다.
마지막 3게임에서도 안세영의 기세는 이어졌다. 인타논이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안세영은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경기를 끝냈다.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덴마크조, 김소영(인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인도조와 32강전을 치른다. 혼합 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공항)은 독일조,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캐나다조를 상대로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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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