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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낮부터 수도권·충청에 비…전국 최대 10㎜

입력 | 2024-01-16 18:04:00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몰아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4.1.16. 뉴스1



수요일인 17일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지만 중부나 강원 내륙·산지 등 일부지역은 체감온도가 -10도 안팎에 머무는 등 쌀쌀하겠다. 낮부터 수도권과 충청, 전북을 시작으로 최대 1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 밤에 농도가 높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2~13도가 예상돼 하루 새 기온이 2~6도 올라가겠다.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보다는 기온이 높겠지만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5도,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춥겠다. 체감온도는 최저 -10도 안팎이 예상된다.

점심시간쯤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지역이 있겠다. 낮 12시~오후 3시쯤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을 시작으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후 3~6시쯤 강원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7일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 광주·전남, 경상권에 5㎜ 미만, 대전과 세종, 충남, 전북에 5~10㎜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1~3㎝, 서울과 인천, 북동부를 제외한 경기권에 1㎝ 미만이다.

동해 바깥 먼바다에 17일 새벽까지 시속 35~60㎞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당분간 동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인천과 경기 남부에서 ‘나쁨’ 수준으로 치솟기 시작하겠고, 밤에 서울과 경기 북부, 세종, 충남에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먼저 농도가 높은 곳이 있겠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