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제3지대 미래대연합, 2월 4일 창당대회…17일 첫 영입인사 발표

입력 | 2024-01-15 10:26:00

조응천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 확대운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5. 뉴스1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원칙과상식 3인방이 주도하는 제3지대 ‘미래대연합’이 빅텐트 구상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들은 이번주 중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제3지대 세력과 함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공개 대화에 나선다.

조응천·이원욱·김종민 의원이 주도해 창당 작업에 돌입한 미래대연합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첫 확대운영회의를 열었다.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거대 양당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정치개혁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제3지대와 조속한 연대 및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현재 빅텐트를 위한 제3지대 신당들 간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전날(14일) 이낙연·이준석 전 대표와 미래대연합은 서로가 가진 가치와 비전에 대해 상호 검증하고 합의하기 위한 대화 필요성에 공감했고, 가치·비전 연대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주 중 첫 비전 대화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는 비단 이낙연·이준석 전 대표 뿐만 아니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까지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창당대회 일정도 잠정 합의됐다. 박 대변인은 “오는 2월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시·도당 창당은 이번주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첫 시·도당 창당 지역은 영남”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는 17일 첫번째 영입인사를 발표하고, 당직 임명을 할 예정이라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첫 영입인사는 현직 의원은 아니며, 기존 정당에 몸 담고 있는 인물”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