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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뿌연 하늘’…경기·충북·강원에 비[퇴근길날씨]

입력 | 2024-01-11 17:03:00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인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2024.1.11. 뉴스1


목요일인 11일 퇴근길에는 중부지방은 흐리겠고, 전라권과 경상권은 점차 흐려지겠다. 밤에 강원권에 1㎜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전남과 경남,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가는 기압골 영향으로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온이 낮아서 눈으로 내릴 경우 1㎝ 미만 쌓이겠다.

밤 12시까지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북부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은 순간풍속 70㎞(산지 9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도 순간풍속 시속 55㎞(산지 70㎞/h)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시속 35~60㎞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의 미세먼지는 ‘나쁨’이 예상된다. 부산과 울산, 경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국내에 정체하며 농도가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