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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반도체학과, 대기업 취업 강자로 우뚝

입력 | 2024-01-09 03:00:00

6년간 대기업 입사 인원 711명




전국 고교 출신 학생들이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에 입학해 대기업 취업의 꿈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이 대학 졸업생 중 711명이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반도체전자계열 등 대기업에 취업했다. 출신고별로 살펴보면 울산 지역 출신이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32명, 전남 25명, 경기 2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영진전문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등에 특화한 교육과 기업 맞춤형 주문식 프로그램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이 대학의 반도체전자계열은 대기업 취업 강자 학과로 꼽힌다. 2018∼2023년 졸업생의 대기업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98명, LG이노텍 115명, LG디스플레이 62명, SK실트론 61명, 삼성SDI 45명, 한화큐셀코리아 19명, 삼성전자 20명, 삼성전기 10명 등 총 711명이다. 업종별로는 전자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해 바이오, 에너지 화학 등으로 다양하다.

영진전문대는 SK하이닉스와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 최근까지 500명의 반도체 공정 전문가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관련 인재 양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