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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정환과 연애 당시 ‘친척 동생’인 척”

입력 | 2024-01-04 01:31:00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연애 당시 강제 개명을 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요르단 ‘선넘팸’ 신은실·지아도 부부의 일상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부부의 일상 모습이 소개된다. 이날 게스트로는 요르단 출신 방송인 스마디, 영국 출신 방송인 피터, 스페인 출신 방송인 라라가 함께했다.

이날 먼저 영국 런던 거주 중인 한국-헝가리 국제 부부 박규리·차비는 손흥민 사인을 받기 위한 ‘쏘니 로드 투어’에 나섰다. 이들은 첫 번째 시도로 손흥민 소속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서 그를 기다렸지만 실패를 겪었고, 며칠 뒤 손흥민이 거주하는 동네인 햄스테드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를 본 안정환은 “나 또한 이탈리아 리그에 있을 때 교민들이나 멀리서 찾아온 팬분들에게 소주나 한국 선물을 많이 받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MC 유세윤은 “그 정도의 인기였으면 연애할 때도 만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물었다. 그러자 이혜원은 “당시엔 이혜원이 아닌 ‘안혜원’이라고 하고 다녔다”며 “우리 둘의 외모가 닮아서 친척 동생인 척 했었다”고 답했다. 또한 안정환은 “당시엔 주로 차 안이나 여러 명 사이에 섞여서 데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스마디는 안정환을 향해 “녹화 전까지만 해도 내가 동경했던 축구선수인 안정환과 스튜디오에 앉아있는 안정환이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며 과거와 달라진 외모로 인해 생겼던 인지 부조화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새해부터 아주 좋은 얘기네, 오늘 분위기 좋다”라며 자폭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