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급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4.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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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절반 이상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계간지 ‘지역 산업과 고용’ 겨울호에 실린 ‘지역별 고령화와 고령층 노동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7년(2015∼2022년)간 전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연평균 0.677%포인트씩 상승했다.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부산의 고령화 속도가 0.968%포인트로 전국에서 가장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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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 비율이 줄어든 시도는 세종(-0.04 %포인트)이 유일했다.
보고서는 “괜찮은 일자리가 부족해 인력이 유출되고, 이로 인해 기업이 이전하는 등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시군구는 경북 의성(44.7%)이었다.
전남 고흥(43.0%), 경북 군위(42.6%), 경남 합천(42.0%), 전남 보성(41.6%), 경북 청송(40.6%), 경북 영양(40.2%), 경북 봉화(40.1%) 등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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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