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빈오 ⓒ News1
가수 케빈오(32·본명 오원근)이 한국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2일 소속사 티캐스크이엔티 측은 “케빈오는 한국을 기반으로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아내(공효진)와의 안정적인 한국 내 가정 생활을 위해 군 입대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케빈오는) 자신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며 씩씩하게 지난해 12월 입소했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당한 의무 중 하나이기에 특별히 외부에 미리 군 입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입대하게 된 점 팬 분들에게 너그러운 이해와 양해를 부탁 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케빈오의 군 입대에 그가 미국 국적자라는 사실에 대한 관심도 커졌고 소속사 측은 “애초에 복수 국적자”라며 “미국인이기도 하지만 한국인이기도 해서 입영 대상자인 게 맞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공효진과 케빈오는 지난 2022년 10월12일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케빈 오는 1980년생인 공효진보다 열 살 어린 1990년생으로 ‘슈퍼스타K’ ‘슈퍼밴드’ 등에 출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