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며 국민 생명과 안전 보장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쯤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진 발생 지역 주민들에 즉시 대피할 것을 촉구하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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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곧바로 재해대책실 세워서 쓰나미 및 피난 관련 정보를 국민에게 적확하게 전달할 것, 피해 상황과 상태를 한시라도 빨리 파악할 것, 지방 자치체와 연계해 인명을 제일 (가치)로 정부가 하나되어 재해 대응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시카(志賀)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원전에는 현시점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적, 물적 피해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현지 주택 3만6000여채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10분쯤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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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에는 이미 최대 높이 5m에 달하는 쓰나미가 발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