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속 급증한 비만율 줄이기 체력평가 2026년부터 초3 확대
현재 초등학교 5학년 이상부터 하는 체력평가가 2026년부터 초3까지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생들의 운동량이 줄고 비만율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30.8%는 ‘비만군’이었다.
먼저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는 내년에 초4, 2025년 초3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2026년부터 초3 이상으로 확대한다. 현재 초1, 2는 ‘즐거운 생활’이라는 과목에 신체활동 영역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이를 아예 체육 교과로 분리할 방침이다. 체육시간은 기존 80시간에서 144시간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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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진 기자 choi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