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경기 성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모습. 2023.1.19/뉴스1
22일 MBK파트너스는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기간 유의미한 청약이 들어왔으나 목표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공개매수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앞서 15일 공개매수를 시작하면서 최소 매집 요건(20.35%)에 미치지 못할 경우 공개매수를 통해 한 주도 사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손잡고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확보까지 노렸으나 조 명예회장과 차남인 조현범 회장이 방어에 나서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됐다.
광고 로드중
MBK파트너스는 당장 추가 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MBK파트너스가 금융감독원에 조 명예회장 등이 공개매수 기간 매입한 지분과 관련해서 시세조종과 주식 대량보유 보고 의무 위반 등이 의심된다며 조사를 요청한 만큼 이 결과에 따라 차선책을 선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도 이날 공개매수 실패 인정 이후 “한국앤컴퍼니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사태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