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서 '히어로즈 패밀리'와 오찬 드림트리 꿈카드 함께 걸고 마술쇼도 "꿈과 희망 가득한 새해 맞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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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로 전몰·순직군경 유가족을 초청했다.
‘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을 붙인 이날 행사는 대통령실 내에서 개최되는 첫 크리스마스 행사로, 전몰·순직 군경의 초등학생 이하 자녀 14명과 배우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강풍에 인명피해를 막으려 출동했다 구조물에 깔려 순직한 고(故)허승민 소방위 유가족, 강원도 철원 자주표 사격 훈련 중 폭발사고로 순직한 고 이태균 상사 유가족, 한강 실종자 수색중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 유가족 등 군인 유족 4가족, 경찰 유족 3가족, 소방 유족 3가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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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패밀리는 현 정부 들어 국가보훈부가 신규로 추진한 역점 사업이다. 그동안 사회 각계 저명 인사들이 미성년 자녀들의 멘토(106명)로 후원했고, 정부와 민간단체가 연계해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자신의 꿈을 적은 ‘꿈 카드’를 드림트리(Dream Tree)에 걸어 꿈이 이뤄지길 소망했다.
윤 대통령은 고 유재국 경위의 자녀인 유이현군의 꿈카드를 대신 걸어줬다. 유 경위 사망 당시 배우자가 임신 중으로, 순직 충격에 조산돼 유 군은 강직성 전신마비를 갖고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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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개최하는 첫 크리스마스 행사를 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 해 정말 뜻깊다”며 “참석자 모두가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호아동·자립준비 청년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빨간 목도리를 선물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23/뉴스1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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