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임찬규. 2023.5.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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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에 일조한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임찬규(31)가 2027년까지 쌍둥이 군단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21일 임찬규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6억원·총 연봉 20억원·인센티브 24억원)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LG에 입단한 임찬규는 통산 298경기(1075⅔이닝)에 등판해 65승72패 8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62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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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찬규. 2023.5.23/뉴스1
그는 이어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이번 시즌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었다. 팬들이 항상 웃을 수 있도록 내년, 내후년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 구단은 “임찬규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꼭 필요한 선수이다. 긍정적인 영향으로 팀의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며 팀이 통합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본인 성적 뿐 아니라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