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10분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를 받는 강남 모 병원 의사 A씨(30대·남)가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장에 들어가고 있다.2023.12.20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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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씨(48)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의사가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2차 출석했다.
20일 오후 2시10분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를 받는 강남 모 병원 의사 A씨(30대·남)가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파란 패딩을 입고 모자를 푹 눌러 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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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실질심사장으로 들어갔다.
A씨의 심리는 김성수 영장전담부장판사가 맡는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소환조사 후 1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으나,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A씨를 최근 재소환 후 추가조사를 벌이고 지난 18일 검찰에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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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올해 이씨와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 등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구속돼 재판에 넘겨져 지난 15일 첫 재판을 받았다. B씨는 공소사실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 사건 수사 혹은 입건 전 조사(내사) 대상자는 총 10명이다. 배우 이씨 외에 연예인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수사 대상에 올랐으나, 경찰은 권씨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