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첫 골과 첫 도움을 올린 김민재가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3-0 완승을 견인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단단한 수비로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더불어 후반 10분에는 세트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더로 해리 케인의 헤더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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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공식 대회 20경기 만에 첫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 바로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22경기 중 20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
김민재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자랑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걷어내기 6회, 헤더 클리어 6회, 가로채기 6회, 리커버리(패스 차단 또는 루즈볼 획득) 등을 기록하며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경기 후 독일 축구 매체 키커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 1점을 부여했다. 독일은 평점을 1~6점으로 주는데, 낮을수록 좋은 평가다.
김민재는 팀 내에서 유일하게 평점 1점을 받았다. 멀티골을 넣은 케인도 1.5점으로 김민재보다 평점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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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독일 매체 빌트도 김민재에게 케인과 함께 평점 1점을 부여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