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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향해 달린다 ‘서울의 봄’ 주말 900만 도전

입력 | 2023-12-15 08:42:00

누적 관객수 772만명 800만 돌파 확실
현 추세 900만 고지도 밟을 수 있을 듯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4주차 주말 900만 관객에 도전한다. 공개 1~3주차 때보다는 흥행 동력이 다소 떨어져 있긴 하지만 현재 추세만 보면 900만 관객 고지를 밟는 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14일 17만8013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추가, 누적 관객수 772만명을 기록 중이다. 이 흥행세라면 800만 관객은 확실시되고, 오는 주말 900만 관객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전 8시15분 현재 ‘서울의 봄’ 예매 관객수는 약 24만7000명이다. 현재 상영작 중 예매 순위 2위인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약 2만5000명)을 크게 앞서고 있다. ‘서울의 봄’은 공개 첫 주말 149만명, 2주차 주말 170만명, 3주차 주말엔 150만명이 봤다.

올해 나온 영화 중 8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3’(1068만명) 한 편 뿐이며, 코로나 사태 이후 8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2’(1269만명) ‘아바타:물의 길’(1080만명) ‘탑건:매버릭’(817만명) ‘범죄도시3’(1068만명) 4편이다.

‘서울의 봄’은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아수라’(2016)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 신작이다.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당한 뒤 같은 해 12월12일 하나회가 중심이 된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군사 반란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영화화 했다. 하나회는 전두환이 주축인 군대 내 사조직이었다. 황정민은 전두환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 ‘전두광’을, 정우성은 장태완 장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인 ‘이태신’을 연기했다. 박해준이 전두광과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는 ‘노태건’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성민·김성균·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