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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사극 ‘연인’의 남궁민이 ‘2023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로 꼽혔다.
14일 한국갤럽이 올해 11월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69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에 따르면, ‘연인’의 ‘이장현’ 역의 남궁민이 20.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8~9월 파트1, 10~11월 파트2로 방영된 ‘연인’은 1630년대 중반 청나라와의 전쟁 병자호란이 배경이다. 서로에게 연정을 품은 남녀가 각자의 삶에서 이름 없는 백성들과 함께 거친 풍랑을 헤치며 살아내는 여정을 그렸다. 한국갤럽 선호 방송영상프로그램 10~11월 연속 1위작으로, 특히 여성이 크게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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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tvN ’무인도의 디바‘에서 ’서목하‘ 역을 맡은 박은빈(6.4%)이다. 지난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한껏 발산했다. ’무인도의 디바‘에선 가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연기하며 노래 11곡을 모두 직접 불렀다.
3위는 송혜교(6.3%)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고등학교 시절 폭력 가해자 응징에 나서는 피해자 ’문동은‘ 역으로 호평을 들었다.
4위는 ’연인‘의 안은진(5.6%)이다. 시대적 고난에 강인하게 맞서는 ’유길채‘로 상대역 남궁민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5위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2022) 송중기(3.2%), 6위는 KBS 2TV ’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3.0%), 7위는 JTBC ’힘쎈여자 강남순‘ 김해숙(2.4%), 그리고 SBS TV ’낭만닥터 김사부 3‘ 한석규,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고두심, tvN ’슈룹‘(2022) 김혜수(이상 2.2%)가 공동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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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