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말 들어볼 것…숙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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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만난다.
14일 안 의원 측에 따르면 이 의원과 안 의원은 15일 오후 14시50분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안 의원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민의힘 합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당 지도부는 이 의원 탈당 시점에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공언하면서 영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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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도 국민의힘 입당을 염두에 둔 행보를 이어오는 중이다. 여당 측 인사를 만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탈당 의사를 밝히기 전인 지난달 21일에는 여당 혁신위원회에서 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는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저 같은 사람을 불러서 제가 가진 얕은 경험이나마 듣고자 하는 점에서 희망을 봤다”고 언급했다. 이에 인요한 위원장은 “다양성에 있어서 우리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전날에는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김기현 대표와 만나 입당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여당 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안 의원의) 말을 들어봐야 할 것”이라며 “(거취 문제는) 좀 더 숙고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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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