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부산역지하도상가의 점포를 개조해 8일 문을 연 오픈비즈니스센터의 전경. 부산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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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은 부산역지하도상가의 빈 점포를 시민회의 공간인 ‘오픈비즈니스센터’로 꾸며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8일 문을 연 비즈니스센터는 9.6㎡(약 2.9평) 규모의 꼬미실과 15㎡(약 4.5평) 규모의 꾸미실로 이뤄졌다. 꼬미와 꾸미는 시설공단의 캐릭터 이름이다. 꼬미실은 최대 8인, 꾸미실은 10인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시설공단은 이곳에서 시민들이 소규모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스캔과 복사를 할 수 있는 복합기와 스마트TV 회의용 칠판 등을 갖췄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시간 단위로 1회 연속 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고, 하루 최대 8시간까지 머물 수 있다. 온라인 검색 엔진인 네이버에서 ‘오픈비즈니스센터’를 검색해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과 넷째 주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역과 가까운 곳에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부산역지하도상가의 공실 문제도 해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행정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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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