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11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업무에 돌입한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대법원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뒤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임자 제청과 관련한 인사 문제와 재판지연 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장은 대법관 전체에 대한 제청권을 가지며,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의 임기는 내년 1월1일 까지다.
또 재판지연 문제에 대해서는 “가능한 시행안을 찾아 보고 12월에 예정된 법원장 회의에서도 그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조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출석 의원 292명 중 찬성 264명, 반대 18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