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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필립이 생후 4개월에 간암 판정을 받고 완치한 아들의 근황을 밝혔다.
최필립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영되고 많은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그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우리 가정에 닥친 시련이 기적이 될 수도 있음을 지난 시간 도운이를 통해 배웠다. 다시 한 번 저희 가정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최필립이 아들 최도운 군과 함께 한 일상과 병원에서 항암치료가 끝난 뒤 받은 메달과 의료진의 카드가 담겼다. 영상에서 최필립은 “우리집 둘째 도운이는 생후 4개월에 간모세포종 진단을 받았다. 쉽게 말해 간암이었다. 7개월간 3번의 전신 마취 수술과 6번의 항암 치료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이 시련과 고난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도운이를 위해 기도해줄 단 한 사람이라도 찾는 것이 부모로서의 마지막 절박함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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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최필립은 당시 생후 17개월이었던 도운이를 공개한 바 있다. 도운이가 생후 4개월 당시 ‘간모세포종’이라는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필립은 “생후 4개월째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성인으로 치면 간암”이라며 생후 7개월에 종양제거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필립은 도운의 암 진단으로 온 가족이 충격을 받았다며 “아이를 살려야 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필립은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201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