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4시55분에 발생한 규모 4.0지진 진앙지인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주민이 주택 외부를 살펴보고 있다.2023.11.30/뉴스1
30일 오전 4시55분 발생한 규모 4.0지진의 진앙지인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주민들은 “태풍 때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모씨(67·여)는 “갑자기 집이 흔들리고 ‘우르르’하는 소리와 휴대폰에서 울리는 긴급재난문자에 잠을 깼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4시55분에 발생한 규모 4.0지진 진앙지인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주민이 주택 외부를 살펴보고 있다.2023.11.30/뉴스1
주민들도 “2016년 9월 내남면에서 발생한 지진 때보다 오늘 지진이 더 강하고 심했다”고 입을 모았다.
2016년 9월 문무대왕면과 가까운 경주시 내남면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1이었다.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지진 진앙지인 문무대왕면 입천리 마을 상공에 까마귀 떼가 날아들고 있다.2023.11.30/뉴스1
그는 “혼자 집에 있다보니 누가 와서 도와줄 사람이 없어 불안했다”며 “구들장과 땅이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경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