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도중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의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승용차를 주차하던 중 인근 가게 직원 B씨와 시비가 붙자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2023.9.1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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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마약을 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고 인도로 돌진한 사건의 피해자가 결국 숨졌다.
피해자측 법률대리인인 권나원 변호사(법무법인 해광)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11월 25일 새벽 5시경 피해자가 혈압 저하로 인한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27일 오전 발인해 화장으로 장례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유해는 고향인 대구 인근의 납골당에 안치됐다”며 “피해자의 오빠는 며칠 간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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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씨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미다졸람, 디아제팜 등을 투약한 상태로 자동차를 운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중고차 딜러로 일하던 신씨는 마약 범죄 전력이 두 차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신씨는 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