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수퍼차저. 2017.5.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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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끌어안고 있는 테슬라가 90% 이상 충전할 경우 분당 1달러를 추가로 받는 ‘혼잡 수수료’를 걷기로 했다.
24일 전기차 전문 외신들에 따르면 붐비는 특정 시간대에 미국 내 테슬라 충전기 ‘수퍼차저’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추가된다.
운전자는 테슬라 차량의 터치스크린으로 혼잡 수수료가 적용되는 수퍼차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90% 이상 충전되면, 운전자의 복귀 시간을 고려한 5분을 유에한 뒤 이후부터 분당 1달러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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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미 지역의 충전표준은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포드·GM·벤츠·폴스타·닛산 외에도 현대자동차·기아도 NACS 충전 동맹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수퍼차저를 타 브랜드 전기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수퍼차저 충전기에 어댑터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혼잡 수수료 정책이 도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