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공연단 한빛예술단이 7월 LG전자 초청으로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공연단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2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원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은 지휘자와 악보 없이 단원들이 곡을 외우고 서로 호흡을 맞춰 관현악 합주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연주회 사이에 시각장애인 전문강사가 강연을 진행하고, 수화나 화면 해설 등도 곁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이러한 공연이 직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