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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11월 랠리 숨고르기를 하면서 다우 지수는 하락했고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끊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5.74포인트(0.13%) 내려간 3만4945.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36포인트(0.12%) 오른 4508.24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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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증시는 원유 수요감소 기대에 에너지주들이 하락했다. 셰브론은 2% 하락했고, S&P 500지수 에너지 부문은 3% 가까이 빠졌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9% 급락해 배럴당 72.90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3.8% 내려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5~11일) 한 주 간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이었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1만3000건 증가한 것이며, 3개월래 최대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2000건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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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월 산업 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하락, 전망치(0.4% 하락)보다 하락폭이 컸다. 월간 기준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예상보다 양호한 물가 지표는 이달 증시를 끌어올렸다. 11월이 절반 정도 지나간 가운데 S&P 500지수는 7% 이상, 다우 지수는 5% 이상 상승했다. 이 기간 나스닥은 9% 넘게 올랐다.
톰 헤인린 US뱅크자산운용 수석투자전략가는 “지금까지의 경제 지표는 현재 심각한 경기 위축 없이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만 너무 빠르지는 않은 골디락스 시나리오와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