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오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2023.1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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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당 대표 잘못으로 혁신위원회가 만들어진 것인데 제 마음에 안 든다고 혁신위 활동을 제한하고 감시하는 건 자기부정”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위에 전권을 주고 (인요한 위원장을) 영입했는데 당 대표가 혁신위를 비판한다? 그건 자가당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당이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다가 오랜만에 국민들의 주목을 받는건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거침없는 행보 때문이다”며 “혁신안을 수용하고 당을 새롭게 하라”고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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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힘에서는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권고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에 대해 당내에서 반응이 없자, ‘혁신위 내부에서 혁신위를 조기 해체하거나 회의를 중단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대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