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행진 구간에 교통경찰 240여명 세종대로·통일로 일대에선 가변차로 경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바라"
토요일인 오는 1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계와 시민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경찰이 집중 교통 관리에 나선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는 내일 집회와 행진 구간에 교통경찰 240여명을 배치한다.
세종대로와 통일로 일대에서는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원거리 차량 우회 등을 실시한다.
시민단체들의 집회도 이어진다. 촛불행동은 2000명, 자유통일당은 1만5000명 규모의 도심 집회를 예고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통일로와 한강대로 일대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므로 차량 우회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경우에는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고 정체 구간 우회와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으로 문의하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