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태진 교수/뉴스1
광고 로드중
“어린 여학생이 얼굴에 피를 흘리면 폭행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전북대학교에 재직 중인 교수가 10대 여학생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을 제압, 경찰에 인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전북대 공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김태진 교수.
광고 로드중
당시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상태였다. 손에 둔기를 든 이 남성은 쓰러져 있던 여학생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김 교수는 본능적으로 가해자에게 달려들었고, 팔과 다리를 제압한 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김태진 교수는 “여학생이 심하게 맞고 있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다른 생각 할 겨를 없이 본능적으로 가해 남성에게 달려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교수의 적극적인 대처와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바로 가해 남성을 검거할 수 있었다.
광고 로드중
경찰은 가해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으며, 최근 전주지검에 송치했다.
(전북=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