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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콘서트 티켓 ‘50만원’ 암표상 잡았다…“경찰 연락 갈 것” 통쾌

입력 | 2023-11-09 11:25:00


(성시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성시경이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암표 근절에 나섰다.

8일 성시경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매니저와 암표상이 주고받은 대화를 갈무리한 사진을 게재했다.

암표상은 성시경의 콘서트의 VIP석 티켓을 장당 45만~5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티켓의 원래 가격은 15만4000원이다.

(성시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매니저는 게시글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해 티켓을 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암표상은 입금을 해주면 티켓을 구매자의 계정으로 이동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첫 거래라 사기당할까 봐 무섭다”며 조금 더 자세한 좌석 정보를 알려달라고 요구했고, 암표상은 자신이 가진 표가 몇 열에 위치한 좌석인지를 공개했다.

매니저가 입금하겠다며 계좌 정보를 달라고 하자, 암표상은 계좌번호와 이름 등의 정보를 건넸다.

이후 매니저는 “OO님, 성시경님 기획사입니다”라며 정체를 밝히고, 앞으로 취해질 조치에 대해 안내했다.

매니저는 “예매 티켓은 자동 취소될 예정”이라며 “영업방해 부분으로 다른 불법 거래상들과 함께 경찰서에서 연락 갈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성시경은 “우리 매니저의 취미생활. 평소완 달리 친절한 말투. 걸렸다, 땡큐. 나쁜 새끼들. 그 머리로 공부하지. 서울대 갈걸”이라며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