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많다고 물갈이 대상 되는 건 억울한 일" "윤측근·지도부 강세 지역 출마, 선거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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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공천 물갈이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위가 할 일은 특정인사, 특정지역 겨냥이 아닌 객관적인 퇴출기준을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며 “내년에는 아마도 50% 이상 물갈이돼야 새로운 정당으로 국민 앞에 설 수 있고 쇄신의 바람으로 그나마 선거라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선수를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고 객관적인 수치에 미달하면 누구라도 쳐낼 수 있어야 한다”며 “선수가 많다고 물갈이 대상이 된다는 건 억울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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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초선도 깜이 아닌 국회의원이 얼마나 많느냐”며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된다면 현역에게만 마냥 유리한 상향식 공천은 능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론 대통령 주변인사들이나 지도부가 우리 당 강세 지역에 출마하는 것은 내년 선거에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임은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