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된 파주 군인. 파주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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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장갑차에서 뛰어내려 흉기난동을 벌인 20대 군인이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조만간 해당 군인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군 검찰로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
2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군사법원은 지난달 28일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피해자가 다수인 점,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피의자인 A상병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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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혐의가 중대해 사건 직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정확한 범행동기에 대해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A상병은 지난달 27일 오전 8시50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 한 도로에서 호국훈련 복귀 도중 장갑차에서 뛰어내려 군용 대검을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 혐의다.
이후 도로를 가로질러 차들에 접근해 군용대검을 들이밀며 차 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30대 시민 1명이 손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고, 갑작스러운 상황을 피하려던 차들이 접촉사고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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