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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선 여론조작 의혹’ 경향신문 기자 등 3명 압수수색

입력 | 2023-10-27 03:00:00

‘윤석열 후보 허위사실 유포’ 의혹
해당 매체 “팩트에 따른 의문 제기”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향신문과 뉴스버스 전·현직 기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26일 수사관을 보내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과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이 대선에 개입할 목적으로 2021년 10월에 게재된 경향신문 기사 3건과 뉴스버스 기사 1건을 통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보고 있다.

두 매체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한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하지만 검찰은 보도 당시 기자들이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을 알았음에도 보도를 강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향신문은 이날 “해당 기사들은 팩트에 근거해서 합리적 의문을 제기한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뉴스버스도 “확인된 사실에 근거해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