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 220여 명 중 절반은 25개국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다수는 이스라엘 이중 국적자였으며 태국·아르헨티나·독일인이 그 뒤를 이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7일 하마스 기습에 의한 피랍자 현황을 업데이트하면서 138명의 인질이 25개 외국 여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또한 하마스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1400명이 이스라엘에서 숨졌으며 40개국 328명의 시민이 사망 또는 실종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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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아르헨티나(15명) △독일(12명) △미국(12명) △프랑스(6명) △러시아(6명) 순으로 자국민 피랍 피해를 봤다. 그 밖에도 필리핀, 탄자니아, 중국, 스리랑카 국적자가 피랍 명단에 올랐다.
하마스 공격에 의한 외국인 사망·실종자수도 이날 수정됐다. 태국이 사망 24명·실종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미국(34명·5명) △우크라이나(25명·2명) △프랑스(23명·1명) △러시아(23명·4명) 순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