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는 23일 경북 구미4공장에서 탄소섬유 3호기 증설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김장호 구미시장 등과 도레이의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및 오오야 미쓰오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연간 생산 3300t 규모의 3호기를 완공하면 국내에만 총 8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고도의 기술력을 집약한 3호기 라인으로 차별화된 탄소섬유를 공급해 고압수소 압력용기, 도심항공교통(UAM) 등 초고성능 소재가 필요한 시장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전후방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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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