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가 cpbc 가톨릭평화방송 FM라디오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 DJ에서 2년6개월 만에 하차한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23일 “임형주가 올해 초부터 해외 일정이 재개되며 수차례 다른 연예인들에게 대타 DJ를 맡기게 돼 청취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봄개편 당시 제작진 측에 하차 의사를 피력했으나 방송사 측이 만류했다”며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건강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햇수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국의 청취자들께 분에 넘치는 큰 사랑을 받았기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평생 간직하고 싶다”며 “부족하지만 퇴근길 동반자로서 조금이나마 ‘힐링타임’을 선사해드렸길 바란다”고 감사를 전했다.
임형주는 오는 11월 팝페라 정규 9집이자 통산 20번째 앨범 ‘라이프 온 에어’를 발매할 예정이다. 현재 앨범 막바지 작업 중이며, 내년에 건강을 위해 휴식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