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집트가 구호 물자를 실은 트럭 20대의 가자지구 접근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인도주의적 구호 물자를 실은 트럭의 라파 통행로 통과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라파 통행로는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집트 시나이 반도와 통하는 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엘시시 대통령의 협조는 칭찬받을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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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유엔의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두 정상히 긴급하고 강력한 대응을 장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중동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고 갈등 고조를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으며, 미국과 이집트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미 백악관은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