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에서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열차. 2022.7.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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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3세대 고속철도차량 사업 입찰과정에서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경찰이 고속철도 SRT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SR 직원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중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SR 간부급 직원 1명과 철도 차량 제조업체 현대로템 관계자 2명을 입찰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SR은 올해 초 1조860억원 규모의 고속열차 ‘EMU-320’ 14편성(112량)을 발주했고 현대로템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당시 입찰에 참여했던 우진산전-탈고 컨소시엄은 경쟁에서 밀려 입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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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8월29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주식회사 SR’ 본사와 경기 의왕시 현대로템 사무실을 입찰방해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