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10시 45분경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포르쉐 차량이 카페 유리를 부수고 내부로 들어왔다. (일산소방서 제공)
광고 로드중
경기 고양시에서 포르쉐 차량이 카페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5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포르쉐 차량이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카페 유리를 부수고 내부로 들어왔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당시 카페 안에 있던 직원 1명과 손님 1명이 깜짝 놀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고 로드중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카페 맞은편에 있던 주차장에서 주차비를 결제하려던 순간 차가 급발진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차량에 설치된 사고기록장치(EDR)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