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설 대상지 대전시는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지역 상생형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추진한다. 2026년 건립 예정인 발전소는 1년 동안 32만 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들어설 지역 상생형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추진 사업이 재심의 끝에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발전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3000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건설될 예정인 이 발전소에서는 1년 동안 32만 M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일반 가정 약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사업은 SK가스, LS일렉트릭, CNCITY에너지 등이 특수목적법인(SPC)을 꾸려 추진한다.
시는 발전소가 완성되면 현재 1.8%인 전력 자립도를 5.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특별지원사업비는 총 건설비의 1.5% 수준인 30억∼45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