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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망자 1200명↑…양측서 최소 2100명 사망[이-팔 전쟁]

입력 | 2023-10-11 10:17:00

외국인 사망자도 계속 증가 …미국인 14명, 오스트리아도 첫 사망자 확인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으로 인한 이스라엘 사망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11일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전날인 10일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은 자국민 사망자가 1000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복원·수습 작업이 진행되며 사망자 수가 속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도 늘고 있다. 아랍 언론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가자 지구 내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최소 900명에 이른다. 260명은 어린이, 230명은 여성이라고 한다.

양측의 부상자 수도 적지 않다. 이스라엘 측 부상자는 2800명을 넘어섰으며, 가자 지구 내 부상자는 4500명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서안 지구의 경우 현재까지 21명이 사망하고 13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사망자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사태로 “최소 14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까지 자국민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태국 국적 사망자는 18명이라고 한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스트리아 정부도 첫 번째 자국민 사망 사례를 확인했다. 66세 여성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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