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으로 해외 입국 외국 항공편 모두 끊길 판 뉴욕 아테네등 4개 공항에 국민 귀국용 국적기 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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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장 정파간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면서 외국 항공사의 이스라엘행 항공편이 완전히 끊길 경우에 대비하는 비상 대책을 9일 (현지시간) 발표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들을 인용한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리 레게브 이스라엘 교통부장관은 이 날 발표에서 일단 외국 항공편으로 귀국하려던 이스라엘 국민들의 항공편이 취소될 경우 이들을 신속하게 귀국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비상 계획안에 따르면 뉴욕, 프랑크푸르트, 아테네, 두바이 등 세계의 4개 공항을 귀국을 원하는 이스라엘 재외 국민들의 집결 중심 허브공항으로 정하고 여기에다 이스라엘 항공사의 여객기들 수를 크게 늘려 이들을 운송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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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장관은 이스라엘 남단의 휴양 도시 에일랏에 있는 라몬 공항을 입국하는 국제 여객기의 도착 공항으로 준비를 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국민들 가운데 현재 출국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나중에 귀국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서 출국을 재고하도록 하라고 레게브 장관은 요구했다.
그러면서 7일 개전 후 지금까지는 이스라엘행 외국 항공편들 가운데 일부 만이 취소되었을 뿐이라고 그는 밝혔다.
하지만 8일 BBC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에미레이트항공, 라이언에어 등 항공사들이 텔아비브 벤 구리온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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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