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9시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준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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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 공격수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득점왕을 노린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을 치른다.
금메달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한국에서 2회 연속 득점왕이 탄생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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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은 이번 대회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첫 경기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 멀티골로 총 5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이 지난 1일 개최국 중국과 8강전 2-0 승리로 준결승에 오르면서 최소 2경기(동메달 결정전·결승전)를 남겨둬 득점을 추가할 기회가 생겼다.
반면 득점왕 경쟁자였던 마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2로 져 탈락하면서 이탈했다.
추격자는 내부에 있다. 3골을 넣은 조영욱(김천)을 비롯해 홍현석(헨트), 백승호(전북) 등의 추가 득점 여부에 따라 득점왕 레이스 판도는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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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득점왕을 배출하면 직전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황의조(노리치시티)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한국인 득점왕이 탄생한다.
황의조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9골로 한국의 우승에 일조했다.
황의조보다 앞선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때는 현재 한국의 사령탑인 황선홍 감독이 득점왕에 올랐었다. 당시 황 감독은 11골을 넣었고, 이는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 골 기록으로 남아있다.
한편 2014년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자축구 정상에 섰던 한국은 아시안게임 첫 3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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