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서 일본에 1-2로 덜미 잡혀 1-1 상황서 페널티킥 내줘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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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서 일본에 져 탈락했다.
북한은 1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8강전 일본전에서 1-2로 패했다.
북한은 미얀마를 꺾고 올라온 일본을 상대로 거친 플레이를 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북한은 경기 동안 경고 6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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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분 일본은 우치노 고타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일본은 중원 우측에서 왼쪽 윙어로 길게 연결한 뒤 이를 문전으로 크로스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 28분 북한은 김국범의 중거리 골로 1-1을 만들었다. 측면 페널티박스 안에서 활로를 찾지 못한 북한은 페널티박스 바깥으로 공을 뺀 뒤 이를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북한 골키퍼 강주혁이 페널티박스 안 수비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일본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마쓰무라 유타가 페널티킥을 골대 왼쪽 하단에 낮게 꽂아 넣으면서 북한은 일본에 1-2 리드를 내줬다.
정규시간을 마친 뒤 후반 5분까지 공방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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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누른 일본은 이란을 1-0으로 누른 홍콩과 오는 4일 4강전을 치른다.
[항저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