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으로 한미일 책임 전가” 정찰위성·러북 교류 등 예의주시 트래비스 킹 이병 귀환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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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28일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헌법화한 데 대해 “강력 규탄한다”고 전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 및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 최고인민회의 결과와 트래비스 킹 이병 귀환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채택해 핵 야욕을 더욱 노골화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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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억지·단념·외교의 총체적(3D) 접근을 강화해 북한이 비핵화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3국은 북한의 10월 소위 ‘정찰위성’ 재발사 예고 등 추가 도발 가능성과 러북 고위급 교류 및 무기 거래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대응에 있어 계속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한편 3국 수석대표는 트래비스 킹 이병이 무사히 고국으로 귀환하게 된 것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