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업 햅틱 디스플레이의 개념도. 한기대 제공
26일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에 따르면 김상연 교수 연구팀은 금오공대 컴퓨터공학과 최동수 교수와 함께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 화면을 응시하지 않고 촉각 느낌으로만 기기의 위치를 파악하고 조작할 수 있는 ‘헤드업 햅틱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자동차 운전자가 시각의 도움 없이 진동 촉각 신호를 이용해 자동차 내 기기의 가상 버튼 위치를 파악하고, 딱딱하고 무른 정도를 달리 조정하는 햅틱 기능을 이용해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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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SCI(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급 저널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Electronics’에 21일 자로 게재됐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